[보고싶어 / 보고 싶어]
오늘은
노래로만 듣는 말,
TV에서 드라마로만 보는 말,
들은 지 정말 오래된 말을
주제로 가지고 와봤습니다.

위 사진의 말 자막은
게스트로 출연한 신승호 씨가
지예은 씨가 짓는 귀여운 표정이 궁금하다고 말하자
지예은 씨가 한 말입니다.
상황을 알고 자막을 보면 더 재미있는 장면이죠?
자, 그런데 여기서 '보고싶어가지고'
띄어쓰기 맞는 걸까요?
우리말 365에 직접 물어봤습니다.

'보고 싶어 가지고' 가 맞습니다
짧은 문장이지만 띄어쓰기가 두 군데나 잘못되어 있었네요.
오늘은 우선 '보고 싶어' 에만 집중해 보겠습니다.
실제로 '보고 싶다', '보고 싶어' 등은
노래의 제목과 가사로도 많이 쓰이곤 하죠?

많은 분들이 떠올리시는 그 노래입니다.
'보고 싶다'의 띄어쓰기가 헷갈릴 때는
이 노래의 이 부분만 떠올리시면 해결됩니다.

김범수 씨는 이 부분을 이렇게 부릅니다.
'보고~~~ (띄고) 싶다, 보고~~~ (띄고) 싶다'
띄어쓰기 참 쉽죠?
죄송합니다.

드라마 '연애의 발견' 을 보며 귀로만 들을 땐 몰랐지만
이 노래의 제목 '너무 보고 싶어' 에도 역시
이렇게 띄어쓰기가 정확하게 되어 있었습니다.
[질투나? / 질투 나?]
오늘은
노래로만 듣는 말,
TV 드라마로만 보는 말,
들은 지 정말 오래된 말 특집입니다.

같은 회차 런닝맨 방송에서
지예은 씨가 신승호 씨가 마음에 든다고 하자
씁쓸해 보이는 양세찬 씨에게
지예은 씨가 한 말입니다.

똑같은 회차의 똑같은 말인데
띄어쓰기가 다른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어떤 것이 맞을까요?
혹시 둘 다 맞는 것일까요?
직접 우리말 365에 물어봤습니다.

'질투 나?' 가 맞습니다
특히 이런 감정 표현 + '-나다'의 띄어쓰기는 불규칙한 경우가 많습니다.
예를 들면
화가 나는 것은 '화나다' 가 맞고
겁이 나는 것도 '겁나다' 가 맞습니다.
지난번에 제가
'대박 나다'에 관한 글을 포스팅한 적이 있는데요
'감정 + -나다' 케이스는 아니지만
혹시 궁금하신 분들은
이 글도 아래 링크를 타고 가서 한번 보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https://10years-farming.tistory.com/6
[하루이틀 / 하루 이틀], [대박났겠다 / 대박 났겠다]
[하루이틀 / 하루 이틀] 저는 서바이벌 프로그램을 즐겨보는 한 사람인데요 그렇게 서바이벌 프로그램을 많이 보다 보니 개그맨 장동민 씨의 팬이 안 될 수가 없더라고요. 최근에 Wavve에서 나온 '
10years-farming.tistory.com
우리가 비슷한 영어 단어를 볼 때
영어 공부를 포기하고 싶어지는 것처럼
외국인들이 한글 띄어쓰기를 공부하다가
아예 한국어 공부를 포기해 버리는 경우가 많을 것 같은데요.
사실은 한국인들도
띄어쓰기를 정확하게 구사하기란 정말 쉽지 않습니다.
혹시나 이 글을 보고 있는 외국인이라면... 힘내세요!!
이상 한국인에게도 어려운 우리말 띄어쓰기
오늘의 포스팅을 마칩니다.
'우리말' 카테고리의 다른 글
| [바른말하다 / 바른말 하다], [쓴소리하다 / 쓴소리 하다] (2) | 2026.04.11 |
|---|---|
| [비명소리 / 비명 소리], [냄새같은 / 냄새 같은] (0) | 2026.04.10 |
| [-밖에] (1) | 2026.04.08 |
| [하루이틀 / 하루 이틀], [대박났겠다 / 대박 났겠다] (2) | 2026.04.07 |
| [웬수 / 원수], [둘째가라면 / 둘째 가라면] (0) | 2026.04.0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