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찜통더위 / 찜통 더위]
단언컨대 이번 여름
당신이 가장 많이 듣고, 사용하게 될
오늘의 주제는 바로
[찜통더위 / 찜통 더위]입니다.
여름만 되면 뉴스나
인터넷 기사로
정말 하루에도 수십 번씩
들을 수 있는 말이 바로
'찜통더위', '찜통 더위'인데요.
지난 '놀면 뭐하니?' 330회에서
하하, 주우재 씨가 기상청을 찾았을 때도
역시나 이 단어가 등장했습니다.

위 캡처 화면은 주우재 씨가
기상청의 일일 예보관으로서
'찜통 더위'와 '땡볕 더위'를
설명하는 장면에서 나온 자막입니다.
'찜통 더위'와 '땡볕 더위'의
차이가 궁금하신 분은
'놀면 뭐하니?' 330회를 보시면
주우재 씨가 맛있게 말아 주십니다.
한번 들으면 잊을 수 없는 둘의 차이는
주우재 씨의 설명을 통해 들어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찜통 더위는 습도가 높은 더위
자, 그렇다면 여기에서
'찜통 더위' 띄어쓰기는
제대로 된 걸까요?
올여름 정말 많이 듣고, 쓰게 될
단어인 만큼
우리말 365에 확인해 봤습니다.

'찜통더위'로 붙여 적는 것이 맞습니다
놀라신 분들 많으실 텐데요.

'찜통더위'는 이렇게
사전에까지 등재된 한 단어입니다.
아, 참고로 '땡볕더위'는
사전에 등재되어 있지 않기 때문에
'땡볕 더위'로 적어 주는 것이
맞겠습니다.
저는 뉴스를 막 찾아보는 편은 아니지만
가끔씩 유튜브에 뜨는 영상을 보면
뉴스라고 해서
꼭 띄어쓰기가 정확하지는 않더라고요.
뉴스 자막에서 띄어쓰기 실수를 찾으면
더 쾌감이 느껴지는 건 저뿐인가요?
이번 여름 저와 같이
쾌감을 느껴보시죠.
[건강관리 / 건강 관리]
'찜통더위'가 오면 어떻게 해야 하죠?
오늘의 두 번째 주제인
'건강관리', '건강 관리'를 잘해야 합니다.
두 번째 주제 역시
'놀면 뭐하니?' 330회,
주우재 씨의 말에서 가져와 봤는데요.

'건강관리' 띄어쓰기를 보는 순간
바로 확인해 보고 싶은 욕구가 생기더라고요.
그래서 항상 건강을 잘 관리하셨으면 하는 우리
'우리말 365'에 물어봤습니다.

'건강 관리'로 띄어 적는 것이 원칙이나
'건강관리'로 붙여 적을 수도 있습니다

'건강관리'를 사전에 검색해 보시면
캡처 이미지에서 보시는 것처럼
'건강^관리'라고 되어 있는 것을
확인하실 수 있으신데요.
여기에서 이 '^'가 띄어쓰기를
하라는 표시입니다.
(한쪽 눈만 웃고 있는 거 아닙니다)
따라서 원칙적으로만 보면
'건강 관리'로 적어주는 것이 맞습니다.
그런데 이 '건강 관리'가
보건 전문어로도
사용이 되는 단어이기 때문에
(저도 몰랐습니다)
'건강관리'로 붙여 적어도
된다고 합니다.
'모로 가도 서울만 가면 된다'는 말
혹시 들어보셨나요?
수단이나 방법은 어떻게 됐든
목적만 이루면 된다는 뜻인데요.
건강도 띄어쓰기야 어찌 됐든
'관리만 잘하면 된다'
이렇게 생각하시고
그냥 부담 없이 사용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올여름 '땡볕 더위', '찜통더위' 속에서
건강 관리 잘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오늘도 이렇게 긴 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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