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려입은 / 차려 입은]
'차려입은', '차려 입은'
띄어쓰기가 궁금해서
여기까지 온 당신!!
진심으로 환영합니다.
이번 주제는 이전에도
저에게 몇 차례
주제를 제공했던
바로 그 유튜브 채널!
'용쥬르 이용쥬'에서
가져와 봤습니다.

사실 매번 이선민 씨의 집을
급습(?)하는 이용주, 유영우 씨지만
이날의 급습은
그동안의 급습 가운데서
가장 뿌듯하고, 흐뭇한
명분으로 진행이 되었는데요.
바로 이선민 씨가 MBC 간판 예능인
'놀면 뭐하니?'와 '나 혼자 산다'에
출연한 것을 축하하기 위해서였습니다.
위의 캡처 이미지는
이선민 씨를 축하하기 위해
고급 식당(?)을 예약했기 때문에
사상 최초로 정장을 입은
이용주, 유영우 씨가
오프닝을 진행하는 장면인데요.
차려입은 이유는
영상을 보면서
정장을 입은 두 사람보다
이 자막에 더
눈길이 가더라고요.
사실 뭐 정장을 입을 때
'차려입는지', '차려 입는지'
신경 안 쓰고 입잖아요?
어떻게 입는 게 맞는 건지
우리말 365에 도움을 청해봤습니다.

'차려입은'으로 붙여 적는 것이 맞습니다

'차려입다'는
'잘 갖추어 입다'라는 뜻으로
사전에 등재되어 있습니다.
친구가 잘될 때
진심으로 응원해 주는 모습이
참 보기 좋다는 생각을 하면서
영상을 봤는데요.
정장까지 차려입지는 않더라도
진심으로 친구의 성공을 축하할 수 있는
여유 있는 사람이...
언젠가는 될 수 있겠죠?
[짜증나네 / 짜증 나네]
이번 주제 역시
'용쥬르이용주' 채널에서
가져와 봤습니다.
이번 영상에서도 역시
역시 이선민 씨 집을 급습해
새벽 4시에 수산시장으로
데리고 가버리는
모습이 그려졌는데요.
그런데 하필 급습 전날
이선민 씨가 술을 마시고
새벽 2시 반에 잤다고 하더라고요.
1시간 정도 자고 일어나서
노량진 수산시장으로 간 건데
생각보다 텐션이 너무 좋아서
확실히 프로는 프로구나
생각이 들었습니다.

한편 이 영상에서는
초대받았다고 하기도 애매하고
안 받았다고 하기도 애매한
게스트 김민수 씨가 출연했는데요.
잘 되는 채널에
편승해 가려는 모습이
얄미울 만도 한데
전혀 얄밉지 않고
오히려 귀엽더라고요.
짜증나네 진짜
고정 출연자가 되고 싶어
잘 보이려고 아첨을 일삼는
귀여운 간신배 김민수 씨를 보며
이용주 씨가 한 말인데요.
여기에서 '짜증나네' 띄어쓰기
제대로 된 게 맞을까요?
우리말 간신배인 제가
우리말 365에 여쭈어 보았습니다.

'짜증 나네'로 띄어 적는 것이 맞습니다
'짜증나다'를 사전에 검색해 보면
역시 등재되어 있지 않은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왜 우리 짜증 난 사람
더 짜증 나게 하는 게
딱 달라 붙어서 계속
'화 풀어~'라고
말하는 거잖아요?
가장 좋은 것은 짜증이 나기 전에
살짝 거리를 두는 것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짜증'과 '나네'도
떨어뜨려 놓는다고 생각하시면
'짜증 나네'의 띄어쓰기
잊지 않으시겠죠?
짜증을 내어서 무엇 하나.
저는 짜증도 습관이라고 생각하는데요.
안 좋은 습관은 되도록이면
멀리하는 것이
나를 위해서도, 남을 위해서도
좋지 않을까요?
이상 오늘의 포스팅을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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