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저녁 / 어제 저녁]
한화 이글스의 박준영 선수를 아시나요?
KBO 리그 45년 역사상
육성 선수 출신으로 구단에 입단하여
1군 데뷔 경기를 선발 투수로,
게다가 선발 승까지 챙긴 경우는
이번이 처음이라고 하는데요.
데뷔 전부터 수상하리만큼
많은 사람들이 알고 있던 이 투수,
바로 '불꽃야구' 출신의 선수였습니다.
개인적으로 박준영 선수,
불꽃야구에서의 활약은
현재 롯데 자이언츠에서 뛰고 있는
정현수 선수만큼은 아니었지만
드래프트에서 실패한 직후
눈물 흘리는 모습과
계속 뒷바라지할 수 있다는
어머님의 말 때문에
인상에 깊게 남아 있는 선수였는데요.
한 번의 승리에 멈추지 않고
꾸준히 기회를 얻어서
한화 이글스의 선발로서
활약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유튜브 'Eagles TV' 채널에 올라온
박준영 선수의 인터뷰 영상인데요.
정말 한 편의 다큐멘터리가 따로 없더라고요.
야구 팬이라면 좋아하지 않을 수 없는 영상이니
꼭 한번 보시길 추천드립니다.
어제 저녁에 올라왔습니다
'어제 저녁'에 올라와서
선발 데뷔 경기를 치른 박준영 선수!
그런데 여기에서 '어제 저녁' 띄어쓰기
맞게 된 걸까요?

'어제저녁'으로 붙여 적는 것이 맞습니다

'어제저녁'은 이렇게 한 단어로
사전에 등재되어 있습니다.
요즘은 제가 잘 안 쓰는 말이긴 한데
'엊저녁'이라는 말을 많이 듣기도 했고,
쓰기도 했었거든요.
이 '엊저녁'이 '어제저녁'의 준말입니다.

'불꽃야구2' 2회 방송의 일부분을
캡처한 화면인데요.
실제로 '어제저녁'을 붙여서
바르게 쓴 것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어제저녁'이라고 하면
심리적으로 가까운 과거의 느낌이기 때문에
그렇게 가깝게 생각한 나머지
'어제(너무 가깝다)저녁'
'어제'와 '저녁'을 붙여 썼다고 외우시면
다음에 나왔을 때 헷갈리지 않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한 가지 더!!
무슨 연유인지는 모르겠지만요,
'어제점심'과 '어제아침'은
사전에 등재되어 있지 않습니다.
우리말 바르게 쓰실 때
참고하시면 좋겠습니다.
[한마디하려는 / 한마디 하려는]
너무 자주 하면 싫지만
가끔은 내 옆에서 해줄 수 있는 사람이 필요하죠?
이번 주제는
'한마디하려는', '한마디 하려는'입니다.
시즌 초 두산 베어스 양의지 선수의 부진이
꽤나 오랜 시간 지속되었는데요.
경기 전 '워터박' 박찬호 선수가
나머지 동료 선수들을 불러 보았습니다.

과연 박찬호 선수는
선수들을 불러 모아 무슨 이야기를 했을까요?
감동적이기까지 했던 박찬호 선수의 말은
유튜브 'BEARS TV' 채널
5월 10일 잠실직캠 영상을 통해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한마디하려는 찬호
여기에서 '한마디하려는' 띄어쓰기
과연 맞을까요?
'우리말 박찬호' 우리말 365에
한번 물어봤습니다.

'한마디하려는'으로 붙여 적는 것이 맞습니다

개인적으로 '한마디하다' 하면
잔소리 같은 느낌인데
사전 정의를 보면 그 '한마디'가
잔소리일 필요는 없고
그냥 '짧고 간단하게 말하는'의
의미였네요.

위의 캡처 이미지는
불꽃야구2, 2회의 한 장면인데요.
장난기 많은 정근우 선수가
놀리려는 낌새를 보이자
박용택 선수가 한 말입니다.
"또 '한마디하려고' 또"로
고쳐 적는 것이 맞겠습니다.
앞으로 '한마디할' 때는
'한마디하다'의 사전 정의처럼
짧고, 간단하게!
명심해 주세요!!
이상으로 살짝 길었던
오늘의 포스팅을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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