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순간 / 한 순간]
이번 주제는 지난 5월 6일에 방송된
라디오스타 '만나서 안광입니다^^'
특집에서 가져왔습니다.
이날 방송에는
저와 특별한 인연이 있는 가수죠?
씨야의 남규리 씨가 출연하였는데요.
제가 다닌 중학교는
중, 고등학교가 교문을 같이 쓰고
고등학교를 지나가야
중학교에 갈 수 있었는데요.
갑자기 왜 이런 얘기를 하냐면
제가 중학교 2학년 때인가?
남규리 씨의 인기 절정일 때
씨야가 고등학교 축제에 왔었거든요.
그때 남규리 씨의 동생이
제가 맨날 지나다니던 그 고등학교에
다니고 있어서 가능했던 일이었는데요.
그러니까 말하자면
남규리 씨는 얼굴 모르는 제 선배님의 누나!
그런 특별한 관계로
그때부터 쭉 응원하고 있습니다.

이날 방송에서는 씨야 재결합에 관한
질문들도 있었는데요.
선배님의 누나라서 하는 말이 아니고
남규리 씨가 가장 적극적으로
재결합을 추진했다고 하더라고요.
오해가 한 순간에 풀어지고
살다 보면 그렇지 않나요?
오해와 감정이 쌓이는 것은
마음 깊은 곳부터 오랜 시간 동안 진행돼서
다시는 되돌릴 수 없을 것 같아도
막상 풀리는 건 '한 순간'이더라고요.
자, 그렇다면 여기에서 '한 순간'
띄어쓰기가 제대로 된 걸까요?
'한순간'과 '한 순간' 중 뭐가 맞을지
우리말 365에 한번 물어봤습니다.

'한순간'으로 붙여 적는 것이 맞습니다

'한순간'의 사전 정의입니다.
저는 '한'이 들어가는 단어를 볼 때
자연스럽게 한을 빼고 '두', '세'를 넣어보거든요.
예를 들면 '한순간'의 경우
'두 순간', '세 순간'이 있나 하고
생각해 보는 거예요.
두 순간, 세 순간이라는 말은
잘 안 쓰잖아요?
그러면 붙여 쓸 확률이 높다고 생각은 하지만
그래도 검색을 해보는 것 같습니다.
꽤나 괜찮은 방법 아닌가요?
더 좋은 방법이 있으시다면
댓글로 공유해 주세요.
[상관없기에 / 상관 없기에] + 아무 상관 없다
저는 방송이 재미가 없어도
예고를 보기 위해서 끝까지 틀어 놓는
이상한 버릇이 있는데요.
예를 들어 '냉장고를 부탁해' 같은 프로그램의 경우
두 번째 요리 대결까지 다 봤으면
얼른 채널을 돌려도 되지만
다음 주 예고를 보기 위해서
그냥 진짜 끝까지 그냥 보는 거예요.
가끔 보면
예고편을 끝내주게 잘 뽑아내는 프로그램이 있거든요?
대표적인 프로그램으로는
역시 '불꽃야구'입니다.

불꽃야구의 예고편은
마치 2분짜리 영화를 보는 듯한
느낌마저 들게 할 만큼
예고편 맛집으로 유명한데요.
3화 예고 영상에는
FTISLAND의 'Starlight'가
배경음악으로 깔렸고
그 가사가 캡처 이미지처럼
자막으로 쓰였습니다.
상관 없기에 멈추지 않을 거야
'상관 없기에' 띄어쓰기
괜찮아 보이시나요?
상관이 없지 않기에
우리말 365에 한번 물어봤습니다.

'상관없기에'로 붙여 적는 것이 맞습니다

'상관없다'는 한 단어로
사전에 등재되어 있습니다.

혹시나 해서 FTISLAND의
'Starlight' 가사를 찾아봤는데요.
여기에는 띄어쓰기가
바르게 되어 있었습니다.
그리고 갑자기 생각이 났는데,
'상관없다'만큼 잘 쓰이지는 않지만

'상관있다' 역시 한 단어로
사전에 등재가 되어 있습니다.
앞으로 상관없다, 상관있다
어떤 경우든 상관없이
붙여 써주시면 되겠습니다.
아! '아무 상관 없다'의 경우는
'아무'가 뒤에 나오는
'상관없다' 전체가 아닌,
'상관'을 수식하기 때문에
'아무 상관 없다'로
띄어 써줘야 합니다.
자, 이제 '상관없다' 띄어쓰기
두렵지 않으시겠죠?
오늘의 포스팅을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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