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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말

[세 살배기 / 세 살 배기], [한몫했을 / 한 몫 했을 것이다]

by 구황모 2026. 4. 30.

[세 살배기 / 세 살 배기]

 

이 '배기'라는 표현은

유독 '세 살' 뒤에 많이 붙곤 하죠? 

왜 그런지는 잘 모르겠지만

'모건 하우절' 작가의 '불변의 법칙'에서도 역시 

'배기'가 '세 살'과 함께 쓰였습니다. 

 

'모건 하우절' 작가 - '불변의 법칙' 中

 

 

우리는 '세 살배기'가 아니지만 

우리가 살고 있는 이 세상의 대부분은  

여전히 우리가 모르는 것들이고  

 

우리가 알고 있고, 믿고 있는 소수의 것들은 

인식하지도 못하고 있는 모르는 것들로 인해

완전히 무효화될 수 있다고 

책은 말하고 있습니다. 

 

 

세 살배기의 마음속에는 지정학이라는 개념이 아예 존재하지 않는다. 

 

 

분명히 책을 읽을 때나

수능 지문 같은 곳에서 많이 봤었을 텐데

이 '세 살배기'의 띄어쓰기가 맞는지 확신이 서지 않더라고요. 

뭐 어쩔 수 있나요? 우리말 365에 직접 물어봤습니다. 

 

'세 살배기'

 

 

'세 살배기'로 붙여 적는 것이 맞습니다

 

'배기' 사전 정의

 

'배기'는 '그 나이를 먹은 아이'의 뜻을 더하는 접미사로 

사전에 등재가 되어 있습니다. 

 

그러니까 더 이상하지 않나요? 

단순히 '그 나이를 먹은 아이'의 뜻을 가지고 있는데 

왜 유독 '세 살' 뒤에 많이 붙는지... 

 

하나의 궁금증을 해결했지만 

또 하나의 궁금증이 남게 되었습니다. 

혹시 왜인지 아시는 분은

댓글로 남겨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한몫했을 / 한 몫 했을 것이다]

 

이 책에서 소개하는 불변의 법칙 중 하나는 

'뛰어난 스토리가 승리한다'입니다. 

 

'모건 하우절' 작가 - '불변의 법칙' 中

 

 

타이타닉호 사건보다 더 많은 

사망자가 발생한 사건들도 있지만

이렇게나 오랜 시간 동안

수많은 사람들에게 타이타닉호가 여전히 회자되는 것은

타이타닉호가 가진 위대한 스토리 때문이 아니라면 

설명하기 힘들다고 작가는 말하고 있습니다. 

 

 

물론 블록버스터 영화로 만들어졌다는 사실도 한몫했을 것이다. 

 

 

전에도 말씀드렸지만 이 책은 

맞춤법, 띄어쓰기가 상당히 정확한 책입니다만

확실히 하고 가서 나쁠 것이 없겠죠? 

 

'한몫했을' 띄어쓰기가 맞는지 

우리말 365에 직접 물어봤습니다. 

 

'한몫했을'

 

'한몫했을'로 붙여 적는 것이 맞습니다

 

'한몫하다' 사전 정의

 

 

우리말 365 답변에도 나와 있듯이 

'한몫하다'로 사전에 등재가 되어 있습니다. 

 

'한 사람으로서 맡은 역할을 충분히 하는 것'이 

그만큼 중요하기 때문에

'한몫하다'를 이렇게 붙여서까지 사전에 등재한 것은 아닐까요? 

 

그럼 이상 오늘의 포스팅을 마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