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아듣지도 / 알아 듣지도]
여러분은 시간이 정말 빠르다는 걸 언제 느끼시나요?
저는 참 많은 순간 그런 생각을 하지만
'내 새끼의 연애'라는 프로그램을 보면서
새삼 '시간이 이렇게 빠른가?' 하는 생각이 들었던 것 같아요.
그 조그마하고 귀엽던 윤후가
다 커서 연애 프로그램에 나오다니...
삼촌의 마음으로 응원하면서 보게 되더라고요.
이번 주제는 '윤후'가 출연하는
'내 새끼의 연애2'에서 가져온 주제입니다.

9화 선공개 영상에서는 '현실 커플(현커)'가
있다는 사실이 공개되었는데요.
흥분되는 마음을 감추지 못한 우리 신태용 감독님께서는
'이 친구들이 지금 현타라는 거죠?'라고 말했다가
다른 어머님, 아버님들로부터 놀림을 받으셨습니다.
알아 듣지도 못하는 아버님...
자, 그렇다면 이제 진짜 신태용 감독님은
진짜 말을 '알아 듣지도 못하는 아버님'이 맞는지
우리말 365에 직접 확인해 보겠습니다.

'알아듣지도'로 붙여 적는 것이 맞습니다

우리말 365에서 답변을 주신 것처럼
'알아듣다'가 '남의 말을 듣고 그 뜻을 알다'의 의미로
사전에 등재되어 있습니다.

말을 잘 '알아듣고' 블록을 올바르게 배치한
위 그림 속 똘똘한 아이를 생각하시면
외우시는 데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무슨 말인지 잘 '알아들으셨죠?'
[숨찰 / 숨 찰 만하네]
'일주일에 몇 번 숨이 찰 만큼 운동을 하시나요?'
건강검진을 하러 가면 꼭 받는 질문인데요.
이 질문을 받을 때마다 숨이 턱턱 막힐 것 같은
기분이 드는 건, 저만이 아니겠죠?

제가 좋아하는 '침착맨' 채널에 주우재 님이 출연하셨는데요.
허경환 님의 유행어인 '언발란스'를
큰 키를 이용해서 더욱 웃기게 소화해 내는
'주우재' 님의 모습이 웃음을 자아냈습니다.
위의 캡처 화면은 '언발란스' 동작을 한 번 할 때마다
거친 숨소리를 몰아내는 주우재 님을 보며
침착맨 님이 한 말인데요.
숨 찰 만하네
이런 띄어쓰기를 보면 몹시 궁금해지는 것도 역시
저뿐만이 아니겠죠?
제가 대표로 우리말 365에 물어봤습니다.

'숨찰 만하네', '숨찰만하네'로 붙여 적는 것이 맞습니다
원칙주의자 여러분들은 '숨찰 만하네'로 적으시면
조금 더 원칙주의자적인 모먼트를 살리실 수 있습니다.

'숨차다'는 '숨이 가빠서 숨을 쉬기가 어렵다'의 뜻으로
사전에 등재가 되어 있습니다.
그러므로 '숨 찰 만하다'라고 표기하는 것은
올바르지 않다고 볼 수가 있겠죠?
'숨찰 정도로' 빠르게 달려온 오늘의 포스팅,
여기에서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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