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못다 한 / 못 다한]
이 띄어쓰기 잘 보셔야 합니다.
방송에서 꽤나 많이 나오거든요.
저는 처음에 맞게 된 띄어쓰기를 보고
'이게 왜...?!' 라는 생각까지 들었습니다.
서론이 좀 길었는데
이번 주제는
'못다 한', '못 다한'입니다.

박재홍 위원의 흑역사와 관련된
이야기 중에 나온 자막인데요.
간략하게만 설명을 드리면
박재홍 선수가 해설 위원이 되고
얼마 되지 않았을 때
피디님과 마찰이 있었고
그 피디님이 없는 식사 자리에서
음식점의 벽을 부숴버렸었던 이야기입니다.
피디님이 계신 자리에서
벽을 부쉈으면 장르가 완전히
달라질 뻔했던 이야기였습니다.
해설 위원답게 이런 이야기도
굉장히 맛있게(?) 설명을 잘 하시니
직접 영상으로 보시면
더 재미있게 보실 수 있을 거예요.
더 재미있는 내용들도 많으니까
'스톡킹' 채널의
'30-30부터 패셔니스타, 주식 고수, 현장 복귀까지 빵형의 모든 것'
영상으로 확인해 주세요!
못 다한
이건 진짜 띄어쓰기에
신경을 안 쓰시는 분들이라면
100이면 100 다 틀리실 것 같은데요.
이야기가 또 길어지기 전에
'맥커터' 우리말 365 선생님께
여쭤봤습니다.

'못다 한'으로 적는 것이 맞습니다
상상도 못 한 띄어쓰기죠?
(왠지 신봉선 씨 짤을 하나 넣어야 할 것 같은데요)
다음은 '못다'의 사전 정의입니다.

예시를 보면
- 못다 이룬 꿈
- 못다 읽은 책
그리고 '스톡킹' 자막에 나왔던
'못다 한' 사랑까지 예시로 나와 있는 것을
보실 수 있으실 텐데요.
'못다'가 이렇게 부사로서
사전에 등재되어 있기 때문에
'못 다한 벽 뽀개기 썰 후기'는
'못다 한 벽 뽀개기 썰 후기'로
적어주는 것이 맞겠습니다.
'못다 한'에 대해 이야기를 보니까
갑자기 옛날 노래 한 곡이 떠오르는데요.

'마야' 씨의 '못다핀 꽃 한송이'입니다.
지금까지 제 설명을 잘 따라오셨다면
이 노래의 제목에서도
잘못된 띄어쓰기가 보이실 텐데요 .

그렇습니다.
'못다핀 꽃 한송이'가 아니고
'못다 핀 꽃 한 송이'로 적어 주는 것이 맞습니다.
'못다'가 들어가는 띄어쓰기
확실히 아시겠죠?
[말조심하라는 / 말 조심하라는]
박재홍 해설 위원이
스톡킹에 출연하기 전
선수 시절 같은 방을 썼던
조동화 현 SSG 코치가
동생 조동찬 전 선수와 함께
스톡킹에 출연했었는데요.
선수 시절 같이 방을 썼을 때
매일 아침 눈뜨자마자
선배 박재홍 위원의
주식 가격을 체크해야 했던
룸메이트로서의 고충을 털어놓았습니다.
노빠꾸(?) 김구라 씨가
메인 진행자로 있는 프로그램 답게
박재홍 위원에게 직접
이 이야기가 맞는지
확인하는 시간도 있었는데요.
많은 말을 하진 않았지만
의미심장한 한마디를 남겨
김구라, 김선우 진행자의 웃음을 자아냈습니다.
어떤 이야기였는지 궁금하신 분들은
'스톡킹' 채널의
'30-30부터 패셔니스타, 주식 고수, 현장 복귀까지 빵형의 모든 것'
영상을 통해 확인해 주세요.

한편 후배 해설 위원인 신재영 선수에게는
선배 해설 위원으로서 따끔한 조언도 했는데요.
말 조심하라는 뜻임!
왜 우리 '말 조심'이라는 말을
실생활에서도 정말 많이 쓰곤 하잖아요?
그래서 혹시 사전에 등재가 되어 있다면
띄어쓰기가 잘못된 거니까
이번 기회에 확인하고
넘어가야겠다 싶었습니다.
매일 수고해 주고 계시는
우리말 365에 한 번 더 신세를 졌습니다.

'말조심하라는'으로 붙여 적는 것이 맞습니다

우선 '말조심'의 사전 정의입니다.
보시다시피 한 단어로
사전에 등재되어 있는 것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다음은 '말조심하다'의 사전 정의입니다.
'말조심'뿐만 아니라
'말조심하다' 역시
사전에 등재가 되어 있는데요.
'말 조심', '말 조심하다'처럼 써도 될 것 같은데
굳이 붙여서 사전에 등재까지 한 것을 보면
말조심을 강조하고, 또 강조해도
지나침이 없다고 생각한 것일까요?
그렇게 생각하니
앞으로는 더 말조심하고
살아야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이상 오늘 포스팅을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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