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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말

[못다 한 / 못 다한], [말조심하라는 / 말 조심하라는]

by 구황모 2026. 5. 26.

[못다 한 / 못 다한]

 

이 띄어쓰기 잘 보셔야 합니다. 

방송에서 꽤나 많이 나오거든요. 

 

저는 처음에 맞게 된 띄어쓰기를 보고 

'이게 왜...?!' 라는 생각까지 들었습니다. 

 

서론이 좀 길었는데 

이번 주제는 

'못다 한', '못 다한'입니다. 

 

유튜브 '스톡킹' 채널 30-30부터 패셔니스타, 주식 고수, 현장 복귀까지 빵형의 모든 것 中

 

박재홍 위원의 흑역사와 관련된 

이야기 중에 나온 자막인데요. 

 

간략하게만 설명을 드리면 

박재홍 선수가 해설 위원이 되고 

얼마 되지 않았을 때 

 

피디님과 마찰이 있었고

그 피디님이 없는 식사 자리에서 

음식점의 벽을 부숴버렸었던 이야기입니다. 

 

피디님이 계신 자리에서 

벽을 부쉈으면 장르가 완전히 

달라질 뻔했던 이야기였습니다. 

 

해설 위원답게 이런 이야기도 

굉장히 맛있게(?) 설명을 잘 하시니 

 

직접 영상으로 보시면 

더 재미있게 보실 수 있을 거예요. 

 

더 재미있는 내용들도 많으니까 

'스톡킹' 채널의 

'30-30부터 패셔니스타, 주식 고수, 현장 복귀까지 빵형의 모든 것'

영상으로 확인해 주세요! 

 

못 다한

 

 

이건 진짜 띄어쓰기에

신경을 안 쓰시는 분들이라면

100이면 100 다 틀리실 것 같은데요. 

 

이야기가 또 길어지기 전에

'맥커터' 우리말 365 선생님께 

여쭤봤습니다. 

 

'못다 한'

 

'못다 한'으로 적는 것이 맞습니다

상상도 못 한 띄어쓰기죠? 

(왠지 신봉선 씨 짤을 하나 넣어야 할 것 같은데요) 

 

다음은 '못다'의 사전 정의입니다. 

 

'못다' 사전 정의

 

 

예시를 보면 

 - 못다 이룬 꿈

 - 못다 읽은 책

 

그리고 '스톡킹' 자막에 나왔던 

'못다 한' 사랑까지 예시로 나와 있는 것을

보실 수 있으실 텐데요. 

 

'못다'가 이렇게 부사로서 

사전에 등재되어 있기 때문에 

 

'못 다한 벽 뽀개기 썰 후기'는

'못다 한 벽 뽀개기 썰 후기'로 

적어주는 것이 맞겠습니다. 

 

'못다 한'에 대해 이야기를 보니까 

갑자기 옛날 노래 한 곡이 떠오르는데요. 

 

'마야' - 못다핀 꽃 한송이

 

'마야' 씨의 '못다핀 꽃 한송이'입니다. 

지금까지 제 설명을 잘 따라오셨다면

이 노래의 제목에서도

잘못된 띄어쓰기가 보이실 텐데요 .

 

'못다 핀 꽃 한 송이'

 

 

그렇습니다. 

'못다핀 꽃 한송이'가 아니고 

'못다 핀 꽃 한 송이'로 적어 주는 것이 맞습니다. 

 

'못다'가 들어가는 띄어쓰기

확실히 아시겠죠? 

 

 

 

[말조심하라는 / 말 조심하라는]

 

박재홍 해설 위원이

스톡킹에 출연하기 전 

 

선수 시절 같은 방을 썼던

조동화 현 SSG 코치가 

동생 조동찬 전 선수와 함께

스톡킹에 출연했었는데요. 

 

선수 시절 같이 방을 썼을 때 

매일 아침 눈뜨자마자

 

선배 박재홍 위원의

주식 가격을 체크해야 했던

룸메이트로서의 고충을 털어놓았습니다. 

 

노빠꾸(?) 김구라 씨가 

메인 진행자로 있는 프로그램 답게 

 

박재홍 위원에게 직접

이 이야기가 맞는지

확인하는 시간도 있었는데요. 

 

많은 말을 하진 않았지만 

의미심장한 한마디를 남겨 

김구라, 김선우 진행자의 웃음을 자아냈습니다. 

 

어떤 이야기였는지 궁금하신 분들은 

'스톡킹' 채널의 

'30-30부터 패셔니스타, 주식 고수, 현장 복귀까지 빵형의 모든 것' 

영상을 통해 확인해 주세요. 

 

유튜브 '스톡킹' 채널 - 30-30부터 패셔니스타, 주식 고수, 현장 복귀까지 빵형의 모든 것 中

 

 

한편 후배 해설 위원인 신재영 선수에게는 

선배 해설 위원으로서 따끔한 조언도 했는데요. 

 

말 조심하라는 뜻임!

 

 

왜 우리 '말 조심'이라는 말을 

실생활에서도 정말 많이 쓰곤 하잖아요? 

 

그래서 혹시 사전에 등재가 되어 있다면

띄어쓰기가 잘못된 거니까 

 

이번 기회에 확인하고

넘어가야겠다 싶었습니다. 

 

매일 수고해 주고 계시는

우리말 365에 한 번 더 신세를 졌습니다. 

 

'말조심하라는'

 

'말조심하라는'으로 붙여 적는 것이 맞습니다

 

'말조심' 사전 정의

 

 

우선 '말조심'의 사전 정의입니다.

보시다시피 한 단어로 

사전에 등재되어 있는 것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말조심하다' 사전 정의

 

 

다음은 '말조심하다'의 사전 정의입니다.

'말조심'뿐만 아니라 

'말조심하다' 역시

사전에 등재가 되어 있는데요. 

 

'말 조심', '말 조심하다'처럼 써도 될 것 같은데

굳이 붙여서 사전에 등재까지 한 것을 보면

말조심을 강조하고, 또 강조해도 

지나침이 없다고 생각한 것일까요? 

 

그렇게 생각하니 

앞으로는 더 말조심하고 

살아야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이상 오늘 포스팅을 마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