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둘이 / 단 둘이]
본방송을 챙겨 보지는 못하지만
제 유튜브 알고리즘을 지배하는
한 꼬마 아이가 있습니다.
바로 '심타쿠' 심형탁 씨의 아들
심하루 군인데요.
머리를 깎는 것도 예쁘고,
어금니 올라오는 것도 예쁘고,
떡뻥 먹는 것도 예쁘고
정말 밥 안 먹어도 배가 부르다는 게
이런 느낌인가 싶더라고요.
오늘은 심형탁 씨와 하루가 출연한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 가져온 주제입니다.

심씨 부자가 춘천으로 여행을 떠나는
예고편 영상인데요.
저는 태어나서 아빠랑 단둘이
여행을 가본 적이... 딱 한 번 있는데
가서 싸웠던 기억만 있거든요.
우리 하루는 벌써 아빠랑
'단둘이' 여행을 가네요.
재미있는 여행이었는지는
방송을 통해 확인해 주세요.
단둘이 떠나는
그런데 여기에서 '단둘이' 띄어쓰기
분명히 옛날에 나랑 친했는데
오늘 보니까 굉장히 낯선 느낌이 나더라고요.
다시 친하게 지내고 싶어서
우리말 365에 물어봤습니다.

'단둘이'로 붙여 적는 것이 맞습니다
'단둘이' 사전에 한번 찾아보신 분 계신가요?
사전에 안 나오거든요?
사전에 등재되어 있지 않은데
붙여 적는 이유가 있습니다!!

'단둘'이 사전에 등재되어 있습니다.
보통 '단둘'만 쓰는 경우는 없고
'단둘이'라고 쓰기 때문에
당연히 '단둘이'로 사전에 검색을 해봤거든요.
'단둘'
이렇게 보니 굉장히 귀여운 단어처럼 느껴지는 것 같습니다.
'단'과 '둘', '단둘'이 붙어 있는 것처럼 보이기도 하네요.
아! '단둘'이 떠난 심씨 부자의 춘천 여행 영상은
이미 방영이 되어서 확인하실 수 있으니까요.
힐링이 필요하신 분들은 꼭 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죽을힘 / 죽을 힘]
저는 왜 이 말만 보면 이렇게
마음이 무거워지는 걸까요?
보기만 해도 가슴이 지릿한
이번 주제는 바로

'오늘밤, 세계에서 이 눈물이 사라진다 해도' 속
[죽을힘 / 죽을 힘]입니다.
이 책을 보다 보면 왠지 눈물이 날 것 같아서
일부러 더 맞춤법, 띄어쓰기에
집중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
죽을힘을 다해 그 뒤를 쫓아간다.
저는 학창 시절, 쉬는 시간에
친구가 매점에서 사온 빵을 자기 혼자 먹으려고 할 때
'죽을힘'을 다해 그 뒤를 쫓아간 적이 있는데요.
똑같이 '죽을힘'을 다해 뛰었는데
어떻게 이렇게 느낌이 다를까 싶네요.
아무튼, 그래서 이제
'죽을힘' 띄어쓰기가 맞는지 확인해 봐야겠죠?
'우리말 대법관' 우리말 365에 물어봤습니다.

'죽을힘'으로 붙여 적는 것이 맞습니다

'죽을힘' 역시 이렇게
사전에 등재가 되어 있습니다.
'죽기를 각오하고 쓰는 힘'으로
친구 빵을 뺏어 먹으려고 뛰어다녔다니
사전 정의를 보고 나니
소름이 끼치는 것 같습니다.
문득 제가 앞으로 살면서
'죽을힘'을 다해서까지 해야 할 일이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하는데요.
글을 읽으시는 분들은
마지막으로 '죽을힘'을 다해 보신 게 언제이신가요?
댓글로 남겨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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