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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말

[귀담아들을 / 귀담아 들을 것], [한술 / 한 술 더 뜸]

by 구황모 2026. 5. 9.

[귀담아들을 / 귀담아 들을 것]

저는 평소에 야구 관련 유튜브를 꽤나 많이 보는데요. 

이대호, 김태균, 오승환 선수 유튜브 영상도 재미있지만

특히나 윤석민 선수의 유튜브를

굉장히 재미있게 보고 있는데요. 

 

예능 프로그램에 나오는 것만 보면 

그냥 재미있는 사람이네 싶다가도 

현역 탑급 선수들과 야구 이야기를 하는 걸 보면 

굉장히 스마트하고, 그런 생각으로 야구를 했으니까 

류현진, 김광현과 함께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투수였구나 

하는 생각이 절로 들더라고요.

 

그런 윤석민 선수의 유튜브 채널 '사이버 윤석민'에 

한화 이글스의 회생 방안에 대한 영상이 올라왔습니다. 

 

'사이버 윤석민' EP. 한화 회생방안 中

 

 

특히 김서현 선수에 관해 이야기를 할 때는 

본인의 말 때문에 너무 영향을 받을까 경계하면서

자신이 현역이었을 때 이강철, 이대진 선수가 

유튜브로 충고를 해줬다면 너무 감사했을 것이라는 

말을 하면서 분위기를 환기시켰는데요. 

 

장난식으로 말했지만 확실히 탑급 선수가 된 데는 

다 그만한 이유가 있는 것 같습니다. 

 

귀담아 들을 것 같은데?

 

 

여기서 주목! 

이 띄어쓰기 같은 경우 TV를 보다 보면 

정말 많이 볼 수 있는데요. 

오늘 확실히 알아 가시길 바랍니다. 

 

'귀담아들을'

 

'귀담아들을 것 같은데?'로 쓰는 것이 맞습니다

'귀담아듣다' 사전 정의

 

놀랍게도 '귀담아듣다'가 이렇게 

붙어서 사전에 등재가 되어 있는 것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오늘의 띄어쓰기 잘 '귀담아들으셨나요?'

앞으로 절대 틀릴 일 없으시겠죠? 

 

 

 

 

[한술 / 한 술 더 뜸]

두 번째 주제는 '십이층' 채널의 

'영업중' 콘텐츠에서 가져온 주제입니다. 

 

'영업중' 콘텐츠는 정말 보고 있으면 

어떻게 저렇게 말들을 잘하는지 

신기할 정도인데요. 

 

라디오계의 유재석, 고영배 씨도 

게스트로 출연해서 기존 출연자들에게 

밀리지 않는 입담을 선보였습니다. 

 

'커플 릴스에 무조건 있는 유형ㅣ영업중EP.61' 中

 

고영배 씨가 얘기중인 상황에서 

달린 자막인데요. 

저 말만 봐도 얼마나 재미있었는지 

느낌이 오시죠? 

안 보신 분들이라면 꼭 보시길 바랍니다. 

정말 재미있어요. 

 

한술 더 뜸

 

 

재미있게 보던 와중에

'한술 더 뜸' 자막이 나오는데 갑자기 

'한술'의 띄어쓰기가 맞는지 궁금해지더라고요. 

그래서 우리말 365에 물어봤습니다. 

 

'한술 더 뜸'

 

'한술'로 붙여 적는 것이 맞습니다 

'한술 더 뜨다'라는 표현이 관용구이기 때문에 

'한술'도 붙여 적는군요. 

 

보통 부정적인 의미로 사용되기 때문에 

한술 더 뜨지 않는 인생을 사시는 것을 추천드리고

 

가끔 너무 들뜨고 싶다, 나대고 싶다 하실 때는

'쩜오' 술 더 뜨는 정도로 충분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