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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말

[긴가민가하다 / 긴가민가 하다], [짜증이 날법도 하다 / 날 법도 하다],

by 구황모 2026. 4. 5.

[긴가민가하다 / 긴가민가 하다]

 

TV 프로그램을 보다 보면 헷갈리는 말도 정말 많지만

'아, 저렇게 띄어쓰기를 하고, 쓰는 것이 맞춤법에 맞구나' 

자연스럽게 공부가 된 적도 많으실 텐데요. 

 

하지만 가끔 자막이 너무 길어지는 경우

줄 바꿈이 일어나면서  

'띄어쓰기는 뭐가 맞는 거지?' 하게 되는 경우가 가끔 있습니다. 

 

2026년 3월 25일 라디오스타 中 - 긴가민가

 

2026년 3월 25일

쇼트트랙 국가대표 김길리, 최민정 선수가 출연한 '라디오스타'의 한 장면인데요

동계올림픽이 끝난 뒤 길을 지나다닐 때 1명 정도 알아본 것 같다는

김길리 선수에게 장도연 씨가 한 말입니다.

 

하필이면 '하시지'부터 줄 변경이 일어나면서 

띄어쓰기는 뭐가 맞는 건지 알 수 없는 상황이 된 건데요.

 

긴가민가하다?!

긴가민가 하다?!

그래서 제가 직접 우리말 365에 물어봤습니다. 

 

긴가민가하다

 

'긴가민가하다'가 맞습니다.

 

그러므로 

라디오스타 속 

 

'긴가민가 

하시지 않으셨을까요?'는

 

'긴가민가하시지

않으셨을까요?'가 맞습니다. 

 

 

[짜증이 날법도 하다 / 날 법도 하다]

 

'저 친구는 짜증이 (날법도 / 날 법도) 한데 성격도 참 좋아' 

소리가 절로 나오게 하는 성격 좋은 친구 한 분씩은 꼭 있으실 겁니다. 

 

다음은 2026년 4월 1일 '라디오스타'에 출연한

프로미스나인 이채영 씨의 에피소드를 듣던  

김구라 씨가 한 말인데요

 

2026년 4월 1일 '라디오스타' 中 - 짜증이 날법도 한데요?

 

평소에는 연락이 없다가 

군대에만 들어가면 전화를 하는 친구들이 많다는 이채영 씨

 

짜증이 날법도 할까요? 

짜증이 날 법도 할까요? 

 

우리말 365에 물어봤습니다. 

 

짜증이 날 법도

 

"짜증이 '날 법도' 한데요?" 가 맞습니다. 

'법'은 의존 명사로 쓰여서 앞말 '날'과 띄어쓰기를 해줘야 합니다. 

 

평소 같으면 당연히 짜증이 날 법한 상황에서도

성격 좋은 친구들처럼 여유를 가져보는 하루, 어떠실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