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가민가하다 / 긴가민가 하다]
TV 프로그램을 보다 보면 헷갈리는 말도 정말 많지만
'아, 저렇게 띄어쓰기를 하고, 쓰는 것이 맞춤법에 맞구나'
자연스럽게 공부가 된 적도 많으실 텐데요.
하지만 가끔 자막이 너무 길어지는 경우
줄 바꿈이 일어나면서
'띄어쓰기는 뭐가 맞는 거지?' 하게 되는 경우가 가끔 있습니다.

2026년 3월 25일
쇼트트랙 국가대표 김길리, 최민정 선수가 출연한 '라디오스타'의 한 장면인데요
동계올림픽이 끝난 뒤 길을 지나다닐 때 1명 정도 알아본 것 같다는
김길리 선수에게 장도연 씨가 한 말입니다.
하필이면 '하시지'부터 줄 변경이 일어나면서
띄어쓰기는 뭐가 맞는 건지 알 수 없는 상황이 된 건데요.
긴가민가하다?!
긴가민가 하다?!
그래서 제가 직접 우리말 365에 물어봤습니다.

'긴가민가하다'가 맞습니다.
그러므로
라디오스타 속
'긴가민가
하시지 않으셨을까요?'는
'긴가민가하시지
않으셨을까요?'가 맞습니다.
[짜증이 날법도 하다 / 날 법도 하다]
'저 친구는 짜증이 (날법도 / 날 법도) 한데 성격도 참 좋아'
소리가 절로 나오게 하는 성격 좋은 친구 한 분씩은 꼭 있으실 겁니다.
다음은 2026년 4월 1일 '라디오스타'에 출연한
프로미스나인 이채영 씨의 에피소드를 듣던
김구라 씨가 한 말인데요

평소에는 연락이 없다가
군대에만 들어가면 전화를 하는 친구들이 많다는 이채영 씨
짜증이 날법도 할까요?
짜증이 날 법도 할까요?
우리말 365에 물어봤습니다.

"짜증이 '날 법도' 한데요?" 가 맞습니다.
'법'은 의존 명사로 쓰여서 앞말 '날'과 띄어쓰기를 해줘야 합니다.
평소 같으면 당연히 짜증이 날 법한 상황에서도
성격 좋은 친구들처럼 여유를 가져보는 하루, 어떠실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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