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떨어지는데 / 정 떨어지는데]
보통 이 말은 직접적으로 하기보다
뒷담화를 할 때 많이 사용되는 말... 맞죠?
다이렉트로 들으면 엄청난 타격이 오는 말,
바로 이번 주제입니다.

'영업중' 콘텐츠에서는
홍대병에 걸린 애인과 트렌드에 민감한 애인 중
누가 더 별로인지를 밸런스 게임을 과정이 그려졌습니다.
저는 제가 약간 홍대병 느낌이라
영상을 보는 내내 거울 치료가 되더라고요.
적당히 트렌드에 따라가는 삶을 살아야겠다
반성하게 되었습니다.
정떨어지는데?
출연자 중 한 명인 김원훈 씨가
홍대병에 걸린 애인에 관해 한 이야기입니다.
뒷담화를 하는 자리에 가면
심심치 않게 들을 수 있는 말이죠?
개인적으로 저는 정말 저런 말이
나오는 자리에도 끼고 싶지가 않은데요.
이것도 홍대병인가요?
아무튼 많은 분들이
저 말을 글로 써본 적은 없으실 거라 생각이 되는데요.
그렇기 때문에 띄어쓰기도 어떤 게 맞는 건지
궁금하시리라 생각됩니다.
그래서 제가 또 우리말 365에 한번 물어봤습니다.

'정떨어지는데'로 붙여 적는 것이 맞습니다

저는 하나의 말을 보면 그 반대말은 뭘까 생각을 해보는데요.
'정떨어지다'의 반대말 한번 생각해 보신 적 있으실까요?
'정'이라는 단어에 '떨어지다'와
반대되는 뭔가가 붙어야 하지 않을까요?

제 생각이지만 아마 '정붙이다' 정도가 되지 않을까 싶은데요.
이 단어 역시 사전에 등재가 되어 있습니다.
이렇게 보니 조상님들이 '정'이라는 것을
얼마나 중요하게 생각했는지를
조금이나마 느낄 수 있게 되는 것 같네요.
[투정부리듯이 / 투정 부리듯이]
저는 어렸을 때 반찬 투정을 하다가
며칠 굶겨지게 되면서
'투정'과는 거리가 먼 사람이 되었는데요.
오늘만큼은 이 친구를 한번 깊게
들여다보려고 합니다.

위의 자막은 '영업중' 콘텐츠에서
연애 초반 계속 잘해줄 거 아니면 하지말라는
애인의 말을 이해할 수 있는지에 관한
밸런스 게임 중 김지유 씨가 한 말인데요.
진짜 어려운 밸런스 게임 같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어떤 늬앙스로, 어떤 톤으로 말하느냐에 따라서
진짜 정떨어질 수도 있는 말 같은데요.
투정 부리듯이!
밸런스 게임에 대한 이야기는
너무 머리가 아프기 때문에
바로 띄어쓰기에 관해 알아보겠습니다.
제 영혼의 안식처 '우리말 365'에 물어봤습니다.

'투정 부리듯이'로 띄어 적는 것이 맞습니다
'투정 부리다'라는 말도 많이 쓰이기 때문에
붙어서 사전에 등재가 되어 있지 않을까 싶어
검색을 해보니 진짜 사전에 등재가 되어 있지 않더라고요.

대신 이렇게 '투정하다'가 사전에 등재되어 있었습니다.
'투정 부리다', '투정하다' 쓰실 때
띄어쓰기에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가끔 부리는 투정은 괜찮지만
너무 빈번하게 투정하다 보면
정떨어지는 순간이 찾아오기 마련입니다.
갖고 있는 정을 떨어뜨리지 마시고
소중하게 간직하시는
평안한 삶 되시길 바라겠습니다.
이상 오늘의 포스팅을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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