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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말

[구멍난 / 구멍 난 양말], [머지않아 / 머지 않아]

by 구황모 2026. 4. 19.

[구멍난 / 구멍 난 양말]

 

저는 사실 이 말을 실생활에서 잘 쓰지는 않습니다. 

'빵꾸(?)가 났다'라고 하는데요.

조금 교양 있게 보이려면 구멍이 났다고 해야 되겠죠? 

 

아무튼 교양과는 거리가 있는 제가 가져온 오늘의 주제 

바로 '구멍난/ 구멍 난'입니다. 

 

런닝맨, 26년 4월 12일 방송 中 - 구멍난 양말 같은 자식

 

 

위 캡처 화면은 26년 4월 12일, 런닝맨 방송 중

런닝맨 게임 도중 지석진 씨가 유재석 씨에게 한 말인데요. 

'구멍난' 띄어쓰기 어떻게 보이시나요? 

혹시 살짝 냄새가 나시나요? 

그래서 제가 직접 우리말 365에 물어봤습니다. 

 

'구멍 난 양말'

 

'구멍 난'이 맞습니다

 

런닝맨, 26년 4월 12일 방송 中 - 구멍난 양말!

 

한 번 더! 

'구멍난' 아니죠!! 

'구멍 난' 맞습니다!! 

 

'구멍나다' 자체가 사전에 등재가 되어 있지 않기 때문에  

'구멍 난'도 이렇게 띄어서 써준다~ 하고

외우고 넘어가 주시면 될 것 같습니다. 

 

 

 

[머지않아 / 머지 않아]

 

두 번째 주제는 폴 블루스타인 작가의

'킹 달러'라는 책을 보다가 가져와 봤습니다. 

 

폴 블루스타인 작가, '킹 달러' 中 - 머지않아

 

'머지않아'라는 표현은 입으로 많이 내뱉지만

좀처럼 글로 쓰는 경우가 없어서인지 

딱 보는 순간 띄어쓰기가 맞게 된 건지 헷갈리더라고요. 

그래서 우리말 365에 직접 물어봤습니다. 

 

'머지않아'

 

'머지않아'로 붙여 적는 것이 맞습니다

 

'머지않다' 사전 정의

 

 

'머지않다' 자체가 이렇게 하나의 표현으로 

사전에 등재되어 있는 것을 보실 수 있습니다. 

'머지않아' 역시 '머지않다'에서 나온 표현으로 볼 수 있으므로

붙여 적어주는 것이 맞습니다. 

 

글을 쓰며 제 양말을 보니 

머지않아 구멍 난 양말이 될 것 같은데요. 

아무래도 어머니를 닮아 날카로운 발톱 때문인 것 같습니다. 

 

이상으로 오늘의 포스팅을 마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