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만있어 / 가만 있어]
오늘의 주제는 제가 평소 즐겨 보는 유튜브
'짠한형 신동엽'의 EP.139 - 22기 개그맨 허경환, 박영진, 박성광 편에서
가져와 봤습니다.

위의 말 자막은
술에 취해 폭주하는 박영진을 말리는
박성광의 말인데요.
'가만 있어!'라고 자주 쓰는 저 표현의 띄어쓰기가
맞는지 우리말 365에 확인해 봤습니다.

'가만있어' 가 맞습니다

실제로 '가만있다'로 사전에도 등재되어 있습니다.
그렇다면 왜 '가만 있다'로 잘못 쓰는 경우가 많은지
한번 생각을 해봤는데요.
'가만있다'와 아주 비슷한 느낌의 '가만히 있다'가 있죠?
실생활에서 말을 할 때는 거의 구분하지 않고 사용하는데요.
'가만히 있다'는 이런 식으로 띄어서 쓰기 때문에
'가만 있다'도 그렇겠거니 하고 쓰시는 경우가 많은 것 같아요.
뜻은 비슷하게 쓰이지만, 띄어쓰기는 다르기 때문에
'가만있다'라는 표현을 사용하실 때는 유의하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대충하다 / 대충 하다]
이번에도 같은 회차
'짠한형 신동엽' 영상에서 가져온 주제입니다.

MBC 개그맨 시험에 같이 도전했던 박영진, 박성광 중
박성광이 혼자만 최종 단계까지 올라가게 되자
혼자 시험에 붙을 수는 없다고 생각해서
열심히 응하지 않았다고 하는데요.
개그맨들은 그 의리가 대단한 것 같습니다.
그런데 '대충했는데' 자막 보이시나요?
저도 대충 살기 때문에
저 말을 정말 많이 쓰는데요.
'대충하다'라는 띄어쓰기에는 확신이 들지 않더라고요.
그래서 일단 먼저 검색을 해보았습니다.

사전에 등재가 되어 있습니다.
그런데 뜻이... 생각했던 것과는 좀 다른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짠한형 신동엽' 영상의 자막에서 보이는 '대충했는데'에
1번과 2번의 뜻을 대입해 보면
전혀 상황에 맞지 않게 되는 것을 보실 수 있습니다.
띄어쓰기가 잘못됐을 가능성이 높아 보이지만
그래도 확실히 하기 위해 우리말 365에 직접 물어봤습니다.

'대충 했는데' 가 맞습니다

우리가 흔히 쓰는 대충,
즉 '대강을 추리는 정도로'의 의미로 쓰일 때는
'대충 하다'로 띄어서 써줘야 합니다.
이상 대충 해본
오늘의 포스팅을 마치겠습니다.
'우리말' 카테고리의 다른 글
| [하루빨리 / 하루 빨리], [케케묵은 / 케케 묵은] (0) | 2026.04.18 |
|---|---|
| [-맛 띄어쓰기 총정리] (0) | 2026.04.17 |
| [안절부절못하다 / 안절부절 못하다], [아닌 듯하여 / 아닌 듯 하여] (0) | 2026.04.15 |
| [따라하다 / 따라 하다], [년째 / 년 째] (0) | 2026.04.14 |
| [매일같이 / 매일 같이] / [그날 / 그 날] (0) | 2026.04.1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