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힘깨나 / 힘 깨나]
드라마틱한 인생의 주인공과 함께
알아볼 이번 주제는 바로
'-깨나' 띄어쓰기입니다.
요즘은 한창 뜨거웠을 때보다
식은 듯한 감이 있지만
야구를 사랑하는 사람들의
알고리즘에 갑자기 등장해
'이게 뭐야?'를
자아냈던 영상이 하나 있었죠?
'자려고 누웠는데 양의지~'
아니고요.
민소매 옷을 입고 응원 단상에서
땀을 흘리며 춤을 추는
이준 씨의 '캐치 캐치'
안무 영상이었는데요.
영상에 대한 반응이 얼마나 대단했는지
'캐치 캐치' 하나만으로
화제의 인물들만 출연한다는
'유 퀴즈 온 더 블럭'에 입성해 버렸습니다.

심지어 345회의 소제목 이름도
'이렇게 열심히 산다'였어요.
캡처 속의 이미지는
이준 씨가 LG 트윈스의
1일 치어리더로
활동할 때 입었던
민소매 차림과
옷에 몸에 대한 평가인데요.
힘깨나 쓰는 돌쇠 몸
이준 씨는 운동을 열심히 하고 있지만
운동만큼 좋아하는 것이 맥주라고 해요.
그 결과 아이돌 시절 때의 몸과 다르게
'힘깨나' 쓰는 돌쇠 몸이
돼버렸다고 하는데요.
이렇게 돌쇠 올려치기가 되는 건가요?
대한민국에서 돌쇠 몸 되기도
정말 힘드네요.
아무튼 이렇게 '힘깨나' 쓰는 돌쇠 몸
이라는 자막에서
'-깨나' 띄어쓰기가
궁금하더라고요.
자나 깨나 우리말 생각뿐인
우리말 365에 물어봤습니다.

'힘깨나'로 붙여 적는 것이 맞습니다
다음은 '깨나'의 사전 정의입니다.

'조사'라고 명시되어 있습니다.
그러면 이 조사는 무엇이냐?
'실질적인 뜻이 없이 다른 글자를
보조하여 주는 말'입니다.
왜 우리 두발자전거 타기 전에
두발자전거의 양쪽에
보조 바퀴라는 게 달린 자전거를
네발자전거라고 하잖아요?
'보조 바퀴'처럼
보조하여 주는 말은
당연히 '보조당하는' 말에
붙여 써주는 것이 맞습니다.
생각해 보면
두발자전거에 붙어 있지 않은
보조 바퀴는
정말 아무짝에도
쓸모가 없는
고철 덩어리입니다.
'깨나'는 조사다!
어떻게 쉽게 외울 수 있을까요?
어떤 개인적인 원한을 가지고
자나 깨나 '조사버릴(?)' 생각뿐인
한 남자를 생각하면
'깨나'가 조사라는 것이
암기가 쉽게 되실까요?
죄송합니다.
여기까지가 제 한계인 것 같아요.
더 좋은 아이디어가 있으시다면
댓글로 남겨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스트레스받아서 / 스트레스 받아서]
이번 주제 역시
이준 씨가 출연한 유 퀴즈 온 더 블럭
345회에서 가져왔습니다.
이번에 좋은 일로 이렇게
큰 화제가 된 이준 씨지만
1년 전만 하더라도
사람들을 술렁이게 만들었던
이준 씨의 발언이 있었죠?
'월 천 찍지 않아요?'
'워크돌'이라는 유튜브 채널에서
딘딘 씨와 함께
메가MGC커피로
알바 체험을 간 이준 씨.
1일 알바 체험을 마치고 지점장에게
하고 싶은 말이 없냐고 물어봤습니다.
'돈이나 많이 줬으면 좋겠다'는
말에
'지금 한 월 천 찍지 않아요?'라고
말했다가
옆에 있던 딘딘 씨에게
연예인들은 화폐 가치에 대한 개념이 없다는
일침을 맞아 버린
사건이었는데요.

원래 이준 씨의 의도는
'이렇게 힘들게 일하시는데
월 천만 원은 받으셔야
되는 거 아니에요?' 였는데
상황이 이상하게 돌아갔고
편집해야 하지 않겠느냐는 제작진의 말에도
내가 잠깐 욕먹고
프로그램이 잘되면
좋은 거 아니냐는 생각으로
거부했다가
그만... 그렇게 되어버린
것이었는데요.
스트레스 받아서...
이 사건으로
이준 씨가 스트레스를 받아서
잠을 1년 동안
제대로 잔 적이 없다고 하니
지금이야 웃으며 이야기하지만
정말 안쓰럽더라고요.
자, 그렇다면 여기에서
'스트레스 받아서' 자막
띄어쓰기는
제대로 된 걸까요?
저 때문에
스트레스 많이 받으실
우리말 365에
물어봤습니다.

'스트레스받아서'로 적는 것이 맞습니다
보통 이렇게 '스트레스' 같은
외래어의 경우
뒤에 붙는 '받아서' 같은 한국어와
띄어 써주는 경우가 많은데요.
'스트레스받다' 같은 경우는
굉장히 자주 쓰이는 말이라 그런지 몰라도
'스트레스받다'로 붙여 적어 주는 것이
맞습니다.
'스트레스받다' 띄어쓰기 때문에
스트레스받으신다고요?
...
저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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