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절부절못하다 / 안절부절 못하다]
여러분은 응원하는 야구팀이 있으신가요?
저는 두산 베어스의 팬인데요.
이겨서 기분 좋은 날에도
져서 화가 나는 날에도
꾸준히 챙겨보고 있는 유튜브 채널이 하나 있습니다.
'올해는 후자가 압도적으로 많겠네요?'
라는 안 좋은 말은 하지 말아 주세요.
바로 두산 베어스 No.1 팬튜브 채널인 '지캐TV'인데요
여기에서 오늘의 주제를 가져와 봤습니다.

'안절부절 못하고'라는 자막 보이실까요?
저 자막을 딱 보고 혹시 이런 생각이 들더라고요.
'아니, 안절부절도 잘하고, 못하고가 있나?'
'안절부절 잘하다'는 없는데
'안절부절 못하다'만 있으면
왠지 좀 이상한 것 같더라고요.
'아, 뭔가 띄어쓰기가 잘못된 게 아닐까?' 싶어
우리말 365에 한번 물어봤습니다.

'안절부절못하다' 라는 표현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직접 사전에 한번 찾아봤는데요.

정말로 있었습니다.
이 표현은 공부해서 알고 있지 않은 경우라면
정말 많이 틀리겠다 싶더라고요.
'지캐TV' 화면 속 말 자막 역시
'제가 카메론한테 왜 이렇게 지금 안절부절못하고'로
고쳐 적는 것이 맞겠습니다.
[아닌 듯하다 / 아닌 듯 하다]
이번에도 두산 베어스 영상에서 주제를 갖고 왔습니다.
지난 4월 5일 두산과 한화의 경기에서
이유찬 선수가 상대 투수의 공에 머리를 맞는 있었는데요.
다행히 큰 부상은 아니었고,
바로 다음 경기에도 출전하며 몸 상태가 건강함을 알렸습니다.
유튜브 채널 'BEARS TV'에서
공에 맞은 뒤 덕아웃으로 들어오는
이유찬 선수의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이 상황에서 띄어쓰기, 맞춤법 얘기를 하면 너무 'T' 같지만
그래도 한번 다뤄보겠습니다.

'아닌 듯하여', '아닌듯하여' 가 맞습니다
'듯하여', '듯하다'가 이렇게 보조 형용사의 역할을 할 때는 붙여서 써줍니다.
그러면 '듯하다'는 항상 붙여 쓰면 되는 걸까요?
아닙니다.
'실력이 늘 듯, 말 듯 하다' 같은 경우
'듯'이 '행동하거나, 어떤 일이 일어날 것처럼 보임'의
뜻을 나타내는 '의존 명사'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딱 봤을 때
'-ㄹ 듯 -ㄹ 듯 하다' 형식이 보이면
'듯 하다'로 띄어 적어주는 것이 맞습니다.
힘들더라도 올바르게 쓰고,
올바른 띄어쓰기, 맞춤법을 자주 접하는 것이
중요하겠습니다.
이상 오늘의 포스팅을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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